OpenAI가 2026년 10월 8일 ChatGPT를 악용해 가짜 언론과 가짜 연구소를 운영하던 러시아·이란발 영향력 공작(여론을 몰래 움직이려는 조직적 활동) 두 건을 찾아 계정을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발 공작은 OpenAI가 보고를 시작한 뒤 차단한 공작 가운데 처음으로 5단계(6단계 척도) 평가를 받았습니다.
OpenAI는 지난 2년 반 동안 공개한 비밀 영향력 공작 30건을 보면, 실제 언론사에 글을 싣는 방식이 가장 멀리 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짜 SNS 계정에 기대는 공작은 1~3단계에 머물렀지만, 외부 매체를 쓴 공작은 4~5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평가 기준은 브루킹스 연구소의 영향력 공작 확산 척도(1이 가장 낮고 6이 가장 높음)입니다.
무엇이 바뀌나
러시아발 공작은 OpenAI가 'Dark Clark'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주로 중남미를 겨냥해 우크라이나의 평판을 깎고,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국내 정치에 영향을 주려 했습니다. 운영자들은 '미아 클라크'라는 가짜 인물을 내세워 'Social Research Center(SRC)'라는 연구 단체를 꾸렸고, 중남미 현지인을 실제로 고용했습니다. OpenAI는 현지 직원들이 러시아 조직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SRC 홈페이지에는 60개가 훨씬 넘는 글이 있었고 대부분 직접 쓴 글이었습니다.
운영자들이 ChatGPT를 가장 많이 쓴 일은 상부에 올릴 내부 보고서 작성이었습니다. 보고서에는 2026년 5월 페루 리마의 교육청 이름으로 가짜 메일을 보내 학교 행사를 열게 한 일, 6월 에콰도르 학교들을 속여 행사를 열게 한 일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일부 가짜 자료는 팩트체크와 정부의 공식 부인이 나올 만큼 퍼졌습니다. 반대로 자신들과 상관없는 사건을 성과로 적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란발 공작은 'Bogus Bylines'입니다. 서방 기자처럼 보이는 가짜 필자 7명을 만들어 중소 온라인 매체에 긴 기사를 보냈고, ChatGPT로 원고를 매체 투고 기준에 맞게 다듬고 편집자에게 보낼 메일을 썼습니다. 이 이름들로 실린 기사는 10곳이 넘는 매체에 약 100건이었고, 가장 이른 기사는 2025년 7월, 가장 최근 기사는 2026년 10월에 실렸습니다. 영어와 페르시아어 댓글도 대량으로 만들었지만 대부분 좋아요나 조회가 한두 자리 수에 그쳤습니다. OpenAI는 기사 활동을 4단계, 댓글 활동을 2단계로 평가했습니다.
누가, 언제부터 쓸 수 있나
이번 발표는 새 기능이 아니라 차단 결과 보고서입니다. OpenAI는 두 공작에 쓰인 ChatGPT 계정을 차단했고, 관련 정보를 각국 당국과 업계에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OpenAI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어 운영자들은 VPN(접속 위치를 숨기는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직장인에게 의미
OpenAI는 AI가 이런 공작에 규모와 속도, 자연스러운 문장, 편집 능력을 더해 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동시에 두 조직 모두 내부 보고서 작성에 AI를 많이 썼고(러시아발 조직은 다른 어떤 일보다 많이), 둘 다 성과를 부풀려 보고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반 ChatGPT 사용자 계정도 영향을 받나요? 원문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차단 대상은 두 공작에 쓰인 계정 묶음이라고만 밝혔습니다.
한국을 겨냥한 공작도 있었나요? 원문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중남미와 서방 매체, 중동 관련 사례를 다룹니다.
출처
OpenAI, "Disrupting AI-enabled false front operations" (2026년 10월 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