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께
이직 제안을 두 곳에서 받았는데, 연봉은 A가 높고 출퇴근은 B가 가깝고 성과급은 들쭉날쭉해서 머릿속으로만 저울질하고 있는 분께 맞아요. 있어요. 조건을 적어 붙이면 챗GPT나 클로드가 비교표, 1년 기준 계산식, 내 기준으로 본 결론, 협상 전에 물어볼 질문까지 한 번에 정리해 줘요.
왜 AI에게 표로 받나요
제안 조건은 서로 단위가 달라요. 연봉은 1년, 식대는 한 달, 성과급은 퍼센트, 출퇴근은 하루 몇 분이거든요. 머릿속으로 비교하면 큰 숫자 하나에 끌려가기 쉬워요. 같은 단위로 맞춰 한 표에 놓으면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무엇을 아직 모르는지가 바로 보여요. 특히 "모르는 것"을 따로 뽑아 주는 게 쓸모 있어요. 협상 자리에서 물어볼 질문이 되거든요.
어떤 정보를 적으면 되나요
제안서나 처우 안내 메일에 적힌 것만 적어요. 연봉, 성과급 조건, 근무 형태(재택 며칠), 출퇴근 왕복 시간, 복지(식대·교통비 등), 맡을 직무예요. 지금 회사 조건도 같이 넣어야 "옮기면 얼마나 달라지는지"가 나와요. 모르는 칸은 비워 두지 말고 "모름"이라고 적어요. 그래야 AI가 빈칸을 추측으로 채우지 않아요.
AI에게 맡기지 않을 것
최종 결정은 표가 아니라 내가 해요. AI는 내가 준 숫자로 계산하고 정리만 해 줘요. 회사 분위기, 팀장과의 궁합, 회사의 앞날처럼 숫자로 안 되는 건 면접에서 느낀 점을 메모로 따로 적어 두고 표와 나란히 봐요. 실수령액, 퇴직금, 스톡옵션 가치는 AI가 대신 확정할 수 없어요. 이 셋은 회사 인사 담당자에게 받은 답을 기준으로 해요.
끝나면 이렇게 됩니다
아래는 예시 조건(지금 회사 연봉 4,800만 원, A사 5,300만 원·주 2일 재택, B사 5,000만 원·성과급 0~10%)을 넣고 받은 실제 답의 일부예요. 같은 프롬프트를 클로드(claude.ai)에서 돌린 결과고, 챗GPT에도 그대로 붙이면 돼요.
| 항목 | 지금 회사 | A사 | B사 |
|---|---|---|---|
| 연봉 | 4,800만 원 | 5,300만 원 | 5,000만 원 |
| 성과급 | 연 0~200만 원 | 없음 | 연봉의 0 |
| 출퇴근(왕복, 하루) | 70분 | 100분 | 40분 |
| 주간 출퇴근 | 350분 | 300분(재택 2일 제외) | 200분 |
- 계산식: 연간 세전 수령액 = 연봉 + 성과급 + 현금성 복지
- 최저 기준으로 보면 A사(5,540만 원, 식대가 연봉과 별도일 때)가 가장 많고, B사는 성과급을 최대로 받아도 5,500만 원이라 40만 원 적음
- 빠진 정보: 실수령액, A사 식대가 연봉에 포함인지, 퇴직금 포함 여부, B사 스톡옵션 조건
- 결론: 1순위인 출퇴근에서 B사가 확실히 앞서므로 B사. 다만 재택이 제도로 보장되지 않으면 A사는 주 500분이 돼 가장 불리
세금처럼 주지 않은 숫자는 계산하지 않고 "확인 필요"로 남겼어요.
준비물
- 챗GPT 또는 클로드. 무료 요금제로도 돼요(2026년 11월 기준).
- 제안받은 조건과 지금 회사 조건 메모.
- 내가 중요하게 보는 기준 두 가지(예: 출퇴근 시간, 직무 경험).
따라 하기
- 메모장에 회사마다 한 줄씩 조건을 적어요. 지금 회사, A사, B사 순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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