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께
12월만 되면 송년회 안내, 연말 휴무 공지, 남은 연차 안내를 줄줄이 써야 하는 총무·인사 담당자나 팀 막내께 맞아요. 날짜와 장소만 정해 두면, 사내 공지 6종을 회사 말투에 맞춰 바로 받는 프롬프트 묶음이에요. 맨 위 3개는 실제로 돌려 본 결과까지 붙였어요.
끝나면 이렇게 됩니다
아래는 1번 "송년회 안내" 프롬프트에 예시 정보(날짜, 장소, 회신 마감)를 넣고 클로드(Claude)에서 실제로 받은 답이에요.
제목: [안내] 12월 18일(금) 송년회
안녕하세요, 경영지원팀입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아래처럼 준비했어요.
- 일시: 12월 18일(금) 오후 6시 30분
- 장소: 회사 앞 ○○식당 2층
- 회비: 없음
- 참석 회신: 12월 10일(목)까지 이 메일에 회신 부탁드려요
일정이 있으신 분은 편하게 불참하셔도 괜찮아요.
회신만 주시면 자리 준비에 참고할게요.
날짜 옆 요일이 맞는지 2026년 달력과 대조해 봤고, 18일 금요일·10일 목요일로 맞게 나왔어요.
연말 공지 6종 한눈에 보기
| 번호 | 공지 | 미리 정해 둘 것 |
|---|---|---|
| 1 | 송년회 안내 | 날짜, 시간, 장소, 회신 마감, 회비 |
| 2 | 연말 휴무와 업무 마감 일정 | 휴무 기간, 결재·정산 마감일, 급한 연락처 |
| 3 | 남은 연차 사용 안내 | 확인 방법, 신청 마감, 신청 경로 |
| 4 | 연말 자리 정리·대청소 | 날짜, 버릴 물건 두는 곳, 파쇄 문서 |
| 5 | 연말정산 서류 제출 안내 | 제출 마감, 제출 방법, 담당자 |
| 6 | 새해 인사와 시무식 안내 | 날짜, 시간, 장소 |
왜 묶음으로 쓰나요
연말 공지는 따로 보면 다 다른 글 같지만, 사실 뼈대가 같거든요.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모르면 누구에게"예요. 그래서 공통 조건을 한 번 정해 두고 공지마다 정보만 바꿔 넣으면 말투가 6개 모두 똑같이 맞춰져요. 매번 새로 쓰면 송년회 공지는 들뜬 말투, 휴무 공지는 딱딱한 말투처럼 들쭉날쭉해지기 쉬워요.
그리고 요일이 제일 많이 틀려요. AI가 날짜 옆 요일을 엉뚱하게 붙이는 일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공통 조건에 "요일은 2026년 달력 기준으로 다시 확인"을 넣었어요. 사람이 마지막에 한 번 더 보는 건 그대로 해야 해요.
공지마다 빠지면 다시 묻게 되는 한 줄
공지를 보내고 나서 "그래서 어디로 회신해요?" 같은 질문이 열 통씩 오는 건 대부분 한 줄이 빠져서예요. 송년회 공지는 회신 방법, 휴무 공지는 휴무 중 급한 연락처, 연차 안내는 내 남은 연차를 어디서 보는지, 대청소 공지는 버릴 물건을 어디에 두는지, 연말정산 공지는 누구에게 묻는지, 시무식 공지는 불참할 때 어떻게 알리는지가 그 한 줄이에요. 위 표의 "미리 정해 둘 것"에 이 한 줄을 다 넣어 뒀으니, 표를 채우는 것만으로 다시 묻는 일이 줄어요. 정하지 못한 칸이 있으면 비워 둔 채 보내지 말고, 담당자에게 먼저 확인한 뒤 채우는 게 좋아요.
준비물
- 클로드(claude.ai), 챗GPT, 제미나이 중 쓰는 AI 하나. 2026년 10월 기준 무료 요금제로도 글을 붙여 넣어 쓸 수 있어요. 아래 결과는 클로드로 돌린 거예요.
- 공지마다 정해진 정보(위 표의 "미리 정해 둘 것"). 정해지지 않은 칸은 비워 두면 AI가 [ ]로 남겨요.
- 예전에 보낸 공지 한 편이 있으면 좋아요. 말투를 맞추는 데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