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께
면접 끝나고 감사 메일을 보내고 싶은데, AI한테 맡겼더니 "귀사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같은 문장이 나와서 그대로 보내기 망설여진 분께 맞아요. 이직 준비 중이라 면접이 몰려 있는 분도요.
끝나면 이렇게 됩니다
면접에서 실제로 나온 이야기 메모 3줄을 넣으면, 그 얘기를 짚는 짧은 감사 메일이 나와요. 아래는 이 가이드의 프롬프트를 예시 메모로 실제로 돌려 받은 답이에요(클로드로 실행, 챗GPT·제미나이에도 그대로 붙여 쓸 수 있어요).
제목: 오늘 면접 감사드립니다 (마케팅 매니저 지원, 민지원)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 면접을 본 민지원입니다.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신규 앱 출시 캠페인 이야기가 오래 남았습니다.
제가 전 직장에서 했던 사전 예약 이벤트 경험이 그 일에 어떻게 쓰일지 더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I가 쓰면 티 나는 세 군데
- 회사 칭찬으로 시작하는 첫 문장: "귀사의 혁신적인 비전" 같은 말은 어느 회사에 보내도 똑같아요. 면접관은 바로 알아봐요.
- 면접에서 안 나온 얘기: AI는 메모에 없는 내 강점을 붙여 넣을 때가 있어요. 면접에서 말하지 않은 경력이 들어가면 오히려 위험하거든요.
- 긴 길이: 감사 메일은 휴대폰 화면 한 장 안에 끝나는 게 좋아요. AI 기본 답은 문단이 서너 개라 길어요. 그래서 아래 프롬프트는 이 세 가지를 막는 규칙을 넣어 뒀어요.
준비물
-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중 하나. 무료 요금제로 돼요(2026년 10월 기준).
- 면접 직후 적은 메모 3줄: 면접관이 꺼낸 일, 내가 답한 경험, 더 말하고 싶었던 것
- 지원한 자리 이름과 내 이름
따라 하기
- 면접이 끝나면 바로 메모 앱에 3줄을 적어요. 시간이 지나면 면접관이 한 말이 흐려지거든요.
- 쓰는 AI에서 새 대화를 열고 아래 프롬프트를 붙여 넣어요.
- [메모], [지원 자리], [이름] 자리를 채우고 보내요.
- 받은 메일에서 내가 실제로 하지 않은 말이 있는지 한 줄씩 지워요.
- 받는 사람은 면접 안내 메일을 보낸 담당자로 하고, 그날 안에 보내요.
복사해서 쓰는 프롬프트
면접 감사 메일을 써 줘.
규칙:
- 5문장 이내, 존댓말.
- 첫 문장은 회사 칭찬이 아니라 "오늘 [시간대] 면접을 본 [이름]입니다"로 시작해.
- [메모]에 있는 이야기만 써. 메모에 없는 경력, 강점, 숫자는 넣지 마.
- "깊이 공감", "혁신적인", "비전", "열정" 같은 말은 쓰지 마.
- 제목은 "오늘 면접 감사드립니다 ([지원 자리] 지원, [이름])" 형식으로.
[지원 자리]: [예: 마케팅 매니저]
[이름]: [예: 민지원]
[메모]:
[면접관이 꺼낸 일]
[내가 답한 경험]
[더 말하고 싶었던 것]
[메모] 예시: "면접관이 신규 앱 출시 캠페인 얘기를 함 / 전 직장 사전 예약 이벤트 경험을 말함 / 예산이 적을 때 어떻게 했는지 더 말하고 싶었음".
AI에게 통째로 맡기기
위 가이드대로 면접 감사 메일을 써 줘. 먼저 메모 3줄을 하나씩 물어봐 줘.
자주 막히는 곳
막히면 아래부터 봐요. 오류처럼 이상한 답이 나와도 대부분 여기 걸려요.
- 그래도 "비전" 같은 말이 나올 때: 규칙 줄을 빼고 붙인 경우가 많아요. 프롬프트를 통째로 다시 붙여 넣어요.
- 더 말하고 싶었던 얘기가 길게 늘어날 때: "더 말하고 싶었던 것은 한 문장으로만"을 규칙에 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