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께
팀 단톡방, 동호회방, 학부모방에서 하루만 안 봐도 메시지가 수십 개 쌓이는 분께 맞아요. 위로 올려 가며 "그래서 언제로 정했지?", "그거 누가 하기로 했지?"를 찾느라 시간을 쓰고 있다면, 대화를 통째로 내보내 클로드에 붙이면 돼요. 정해진 것, 할 일, 아직 안 정해진 것이 표 세 개로 나와요.
왜 대화를 내보내서 붙이나요
캡처를 여러 장 찍어 올리면 중간이 빠지기 쉬워요. 카카오톡의 「대화 내보내기」를 쓰면 날짜, 보낸 사람, 보낸 시각이 한 줄씩 붙은 텍스트 파일이 나오거든요. 이 시각 정보 덕분에 AI가 "몇 시 몇 분 메시지를 보고 이렇게 정리했다"는 근거까지 달 수 있어요. 나중에 원문을 다시 찾을 때도 그 시각만 보면 돼요.
어떤 방에 쓰면 좋나요
날짜와 담당을 정하는 방이면 다 잘 맞아요. 워크숍·회식 날짜를 정하는 팀방, 행사 준비를 나누는 동호회방, 준비물과 일정이 오가는 학부모방이 대표적이에요. 반대로 잡담이 대부분인 방은 "정해진 것"이 거의 안 나와요. 이럴 땐 기간을 좁혀서, 무언가를 정하던 날의 대화만 붙이는 게 나아요.
끝나면 이렇게 됩니다
아래는 예시로 만든 팀 단톡방 대화(이틀 치, 메시지 15개)를 클로드에 붙여 실제로 받은 답의 일부예요.
1. 정해진 것
| 날짜 | 정한 내용 | 누가 말했는지 | 근거 시각 |
|---|---|---|---|
| 11/2 | 12월 팀 워크숍은 12월 11일(금)로 확정 | 박팀장 | 11/2 오전 10:15 (이수진 9:12, 김도윤 9:20, 최하나 10:02 찬성) |
| 11/3 | 올해 회고 자료 초안은 이수진 님이 작성 | 박팀장 지정, 이수진 수락 | 11/3 오전 9:52, 9:55 |
2. 할 일
| 담당자 | 할 일 | 마감 | 근거 시각 |
|---|---|---|---|
| 박팀장 | 인사팀에 워크숍 예산을 물어보고 공유 | "금요일까지" → 11/6(금)로 보이지만 확인 필요 | 11/2 오후 2:03 |
3. 아직 결론 안 난 것
| 질문 | 마지막으로 나온 의견 | 근거 시각 |
|---|---|---|
| 워크숍 장소 | 외부가 좋지만 예산을 먼저 알아야 함. "지난번 그 회의실 카페"가 어디인지는 대화에 안 나옴(확인 필요) | 11/2 오후 1:30, 1:41, 2:03 |
"금요일까지"처럼 날짜가 직접 안 나온 마감은 메시지 날짜로 계산해 보되 "확인 필요"를 붙여 줬어요. 처음 시험할 때 예시 대화의 요일을 일부러 틀리게 넣었더니, 클로드가 "11월 3일은 2026년 달력으로 화요일"이라고 먼저 짚기도 했어요.
준비물
- 카카오톡(휴대폰 또는 PC). 대화 내보내기는 무료예요.
- 클로드(claude.ai) 계정. 무료 요금제로도 돼요(2026년 11월 기준). 대화가 아주 길면 한 번에 다 못 읽을 수 있어서, 그럴 땐 기간을 나눠 붙여요.
- 정리할 단톡방 하나. 회사 기밀이나 다른 사람 연락처가 많은 방은 회사 AI 사용 규정을 먼저 확인해요.
따라 하기
- 카카오톡에서 정리할 채팅방을 열어요.
- 대화를 내보내요. 카카오 고객센터에 안내된 순서는 기기마다 달라요.
- 안드로이드: 채팅방 메뉴(≡) → 설정(톱니바퀴) → 「대화내용 내보내기」 → 「텍스트만 보내기」